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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한 번만 겪는 병이 아니다: 고령자와 젊은 세대까지 알아야 할 예방과 치료

정의 – 숨어 있다가 다시 나타나는 바이러스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소아기에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수십 년 뒤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발진과 물집이 신경 분포를 따라 나타나고, 그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된다.대상포진은 보통 50세 이상에서 흔하지만, 반드시 고령층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20대, 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실제로 기자는 지인 중 20대 후반부터 면역 저하 때마다 거의 매년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를 보았다. “어릴 때 수두 한 번 앓은 게 평생 따라다닌다”는 말이 실감나는 사례다. 원인 – 왜 다시 나타날까?..

Heal 2025.09.16

수족구 걸렸을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증상, 관리, 회복법 완벽 가이드

1. 서론 – 보통 감기보다 더 당황스럽다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며 입 안이 아프다고 하거나 손과 발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많은 부모들이 "혹시 수족구병인가?"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주로 장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특히 Cox­sack­ievirus A16과 En­ter­ovirus A71(EV-A71)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감염되고 있다.한국에서는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유행기를 보이는데, 2024년에는 특히 심각한 양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

Heal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