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생기면 대부분 “빨리 없애야 한다”를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전홍준 박사는 정반대의 질문을 던진다. 지금 나타난 증상은, 몸이 스스로 낫기 위해 작동 중인 ‘치유 신호’가 아닐까? 증상을 적으로만 보지 않고, 몸 전체의 환경을 바꾸는 순간 회복의 속도가 달라진다는 게 그의 메시지다.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의 첫 번째 이야기(몸의 치유)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과 실제 적용법을 읽기 편하게 정리해 보았다. 1. 병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몸의 자기치유 과정 전홍준 박사에 따르면 병은 단순한 “고장”이 아니다. 몸이 스스로 균형을 되찾기 위해 내는 경고등이자 복구 과정이다. 그래서 증상만 꺼버리면(진통·해열·지사 등) 경고는 잠잠해도 근본 원인은 남는다. 치유의 초점은 증상 억제가 아니라,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