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식이 심리학’은 비교적 최근에 학계에서 주목을 받는 분야다.영양학, 심리학, 생리학, 신경과학 등이 융합된 영역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 기분, 정서, 사고 방식, 행동, 스트레스 반응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다.Stroebele-Benschop 등은 최근 논문에서 식이 심리학의 개념틀을 여섯 가지 핵심 영역으로 정리했는데, 그 안에는 영양소와 정신 기능, 식이 패턴과 정서, 인지·행동 조절과 식이 등이 포함된다. 이 말은, 단순히 비타민 몇 개를 더 먹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수준을 넘어서, 식습관 전체가 심리 상태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최근 연구 동향을 보면,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영양과 정신 건강에 관한 논문이 31,556편 발표되었다는 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