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다밥을 먹으면 소화되고 에너지가 생긴다. 대부분은 장을 단순히 음식을 분해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장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장 속 미생물, 즉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대사·정신건강까지 좌우한다는 것이다.전홍준 박사는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에서 “모든 병은 피와 장의 오염에서 시작된다.”고 언급한다. 장이 맑고 튼튼해야 몸 전체가 건강해진다. 오늘은 장과 미생물이 우리 몸과 마음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살펴보자. 1. 장과 면역 – 몸을 지키는 최전선인체 면역세포의 약 70% 이상이 장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장관연관 림프조직(GALT, Gut-Associated Lymphoid Tissue)’은 장벽 바로 아래에 자..